본 작품은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 언어와 기호의 해체 및 재구성 ’ 이라는 조형적·개념적 실험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작가는 텍스트를 단순한 의미 전달의 수단으로 보지 않고, 색채와 물성을 지닌 시각적 요소로 전환하여 화면 위에 새롭게 조직한다.
특히 작업에서 텍스트는 단순한 조형 요소를 넘어, 인간의 문화와 사고 체계를 상징하는 매개로 기능한다. 작가는 동물이 인간과 공존하는 과정 속에서 점차 인간의 규범과 감각 체계에 편입되어 가는 존재라는 점에 주목하며, 이를 시각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방법으로 ‘ 텍스트 ’ 를 선택한다. 즉, 화면 속 문자와 기호들은 인간 중심의 언어 구조를 상징함과 동시에, 그 안으로 스며들어 가는 동물 존재의 변화된 상태를 은유 한다.
일상 속에서 소비되고 소멸되는 문자와 기호들은 이 작품 안에서 분절·중첩·왜곡되며, 본래의 의미를 잃은 채 하나의 감각적 구조로 재편된다. 그 결과 화면 속 텍스트는 더 이상 읽히기보다 ‘보이는 것 ’으로 존재하며, 관객은 언어를 해석하기보다 색과 리듬, 흔적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의미를 고정하지 않고 열어두는 작가의 태도를 반영하며, 감각을 통한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홍익대학교 미술 대학원 회화 석사 졸업
논문[동반종에 대한 회화적 표현 연구 ]작성
동아 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2023년도 부천 문화 재단 50인의 예술인 선정
아트북 렛 작품 집 제작 지원 작가 선정 (2023)
C1 뉴스 칼럼 리스트 ( 서경희 시선과 동행 )
KB pay 쇼핑 등록 작가
C1 뉴스 칼럼 리스트
오픈 갤러리 등록작가
초.중.고 사생 실기 대회 심사 위원
경남문화진흥원 지역문화예술육성 작가 선정